Azure nacre :: sixteen going on seventeen

sixteen going on seventeen

2014. 2. 25. 18:31 from 자개

 

 

 

you need someone older and wiser

Telling you what to do

I am seventeen going on eighteen

I'll take care of you

 

 

 

 비록 Rolfe 매우 나쁜 놈이었지만.. 적어도 이 장면에선 낭만적이었다. 목소리도 부드럽고 여자를 휘어잡는 박력도 있어 ~o~

 사운드 오브 뮤직은 명작이라 말하기도 입아플 정도로 아름다웠다. 시대배경이 이만큼 포함된지는 여태 몰랐었는데, 내가 정치적인 성향이나 시대상을 녹여내는 걸 싫어하는 편인데도 이 내용이 단순히 '가정부와 홀아부지 대령의 사랑 이야기'로 가볍게 끝나는 것을 완전히 바꿔놓은 것 같아 신선했다.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중반부터 게오르그가 갑자기 매력적으로 보여갖고 당황.. 특히 파티에서 마리아 손 잡고 춤출때, 디즈니 sleeping beauty 중 Once upon a dream 부르면서 오로라가 올빼미 잡고 춤추다가 왕자가 나타나서 인터셉트 하는 장면이 완전히 오버랩되는게 ...고전영화를 보다보면 노래도 좋지만 춤이 진정한 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안나 카레니나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무도회장이 제일 인상깊고, 오만과 편견의 씬도 예뻤고. 각각 다른 의미를 담고 있지만 어쨌든 중요한 건 몸짓으로 마음을 연다는 거, 지금 세상을 사는 나로서는 신기할 뿐이다. (카이가 이 시대에 태어났으면 사교계 원톱이었을까 ..일등 신랑감이었을까..)

 

 

 영화 하나 보기 시작하니깐 계속 미뤄두고 있는 'In the house' 는 언제 보냐...

솔직히 교양 영상예술 관련 듣고싶었는데 겨우 참았다 ㅠ_ㅠ 도강하고싶다 ㅠ_ㅠ 진정 지금처럼 스스로 감상하고 이렇게 쓰면서 생각해야 합니까 

사실 자유로운 분위기의 토론수업은 좋지만 교수님이 본인 감상을 강요한다면 싫을 것 같다. 근데 전혀 그렇지 않은 좋은 겨수님이란다. 엉엉

 전공이나 열심히

 

 

 

'자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Relation  (0) 2014.03.09
You're the one  (0) 2014.02.27
당신을 알지 못했더라면  (0) 2014.02.14
해가 뜨기 전에  (0) 2014.02.11
Interstella 5555  (0) 2014.02.11
Posted by 그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