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루에 한 끼만 먹었지만, 전혀 배고프지 않았다. 하루 종일 내가 하는 일이라곤 남자가 주워온 책을 읽거나 가끔 방에 들어오는 얼룩 고양이와 노는 일뿐이었다. 그리고 밤이 되면 남자가 틀어놓은 라디오를 듣다가 잠든다.
'자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quotes (0) | 2020.01.31 |
---|---|
인터내셔널의 밤, 박솔뫼 (0) | 2020.01.31 |
김세희, 항구의 사랑 (0) | 2019.12.28 |
최은영, 내게 무해한 사람 (0) | 2019.04.13 |
이하나, 오 사랑: 내 옆에 잠든 K를 바라보며 (0) | 2018.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