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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얼결에 배움

2020. 3. 12. 13:37 from 자개

1. 코딩 선생님 매우 괜찮은 선생님인 것 같았다. 

 

-스마트폰은 핸드폰의 탈을 쓴 작은 컴퓨터다. 컴퓨터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가장 기초적인, 가장 쉬운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어렵고 복잡한 것은 중요하지 않다. 

-뭘 모르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자신이 뭘 모르는지를 아는 상태로. 

 

2. 정재걸 교수

 

그러나 장자는 ‘즉양(則陽)’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거백옥(伯玉)은 나이 육십에 육십 번 변화했다. 처음에는 옳다고 했던 일도 나중에는 잘못이라고 물리쳤다. 지금 옳다고 생각하는 일도 지난 59년 동안 잘못이라고 했던 일인지도 모른다. 만물은 생겨나지만 그 근원을 볼 수가 없고, 모두 죽지만 그 나가는 문을 볼 수가 없다. 사람들은 인간의 지력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존중하지만 지력이 알지 못하는 것에 의거한 것은 알려 하지 않는다. 이 어찌 커다란 어리석음이라 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노자도 성인의 다스림은 그 마음을 비우고 그 배를 채우며(虛其心 實其腹) 그 뜻을 약하게 하고 그 뼈를 강하게 하는 것(弱其志 强其骨)이라고 하였다. 마음과 뜻이 바로 머리가 하는 역할이며, 배를 채우고 뼈를 강하게 하는 것은 바로 몸, 곧 자연을 따르는 것이다. 우리는 건강에 뜻을 두고 끊임없이 건강에 좋은 것을 찾아 먹고 실천하려하지만 실은 그것은 건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건강의 비결은 자연의 이치에 따라 살아가는데 있지 머리로 따지고 비교하는데 있지 않다.

 

장자는 도를 배에서 찾는다면 온종일 말해도 도에 어긋나지 않지만, 머리로 도를 구하거나 말한다면 온종일 말해도 도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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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그울 :